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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팝핀현준이 노숙생활을 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놓는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에는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와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지혜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본다.
이날 방송에서 팝핀현준은 자신이 춤을 추기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뿔뿔이 흩어져야 했던 가족들. 어린 나이에 돌아갈 집도, 돌봐줄 어른도 없어 길거리를 전전하며 노숙 생활을 해야만 했다고.
"배가 고파서 하늘이 노래지니까 남이 남긴 음식도 먹었다"는 팝핀현준. 상상하기 어려운 그의 노숙 생활은 약 2년여간 이어졌다고 한다. 주변 친구들도 하나둘씩 그를 멀리했는데. 그때 팝핀현준을 다른 사람들에게 각인시킨 것이 바로 그의 춤이었다고 한다.
그의 춤을 보고 이름을 불러줬던 사람들, 지낼 곳을 알아봐 줬던 친구, 댄서의 길로 나아가게 해준 형들. 그리고 끝내 춤을 추다가 지금의 아내인 박애리까지 만나게 됐다고.
성공한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고생의 시간들. 춤을 통해 성공의 길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는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는 29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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