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 다이노스가 무관중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NC 다이노스는 29일 "야구장에서 함께하지 못하는 팬을 위해 선수단에 응원 메시지를 대신 전하는 ‘단디 전해라’ 이벤트를 연다"고 밝히며 "프로야구가 코로나19로 관중 없이 개막하는 상황에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마련한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NC에 따르면‘단디 전해라’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팬은 4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마음을 선수단에 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승리기원 애국가 참여다. 애국가를 부른 영상을 촬영해 구단에 이메일로 보내면, 우수작을 선정해 홈경기 시작 전에 전광판으로 송출한다. 나중에 관중 입장이 허용되면 홈경기에 초대돼 그라운드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기회도 얻는다.
두 번째는 경기시작선언 참여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영상을 구단에 보내면 우수작을 선정해 홈경기 시작 전 전광판으로 송출한다. 마찬가지로 추후 관중 입장 가능 시 홈경기에 초청받을 수 있다.
세 번째는 응원영상이다. NC 선수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 메시지를 영상으로 촬영해서 보내면 우수작을 선정해 홈경기 이닝 교대 시 전광판으로 선수단에게 전한다.
마지막으로 선수에게 직접 편지를 쓰는 방법도 있다. 창원NC파크 다이노스 팀스토어 앞 창원 지역 홈플러스에 설치된 ‘단디우체통’에 응원하는 선수의 이름을 적어 응원 편지를 보내면 선수들에게 전달된다.
‘단디 전해라’ 이벤트는 NC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월 29일부터 무관중 경기 종료일까지 진행한다. 영상을 보내는 온라인 참여는 구단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NC 다이노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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