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키움 손혁 감독이 조급함을 버리고 테일러 모터를 지켜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키움 새 외인타자 모터는 지난 연습경기 4경기서 10타석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2개를 얻어 1득점을 올렸지만 아직까지 안타가 없다. 정규시즌이 아닌 연습경기라 큰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개막까지 연습경기가 2경기밖에 남지 않았기에 조금은 고민이 된다.
29일 고척 두산전에 앞서 만난 손 감독은 “일단은 선수가 자기 패턴대로 타격을 할 수 있게 압박을 주지 않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손 감독은 “안타가 아직 안 나왔다는 건 그만큼 앞으로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많다는 것이다. 좋게 보겠다”며 “우리나라 타자들도 외국인투수를 처음 보면 2경기 정도는 헤매는 경우가 있다. 모터는 새로운 투수들만 상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9개 팀을 다 만날 때까지 지켜볼 것이다. 한 바퀴를 돌면 투수들의 특성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터는 이날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안타를 노린다. 향후 모터의 타순 상향 가능성에 손 감독은 “계속 잘 쳐서 쭉쭉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테일러 모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