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세이버메트릭스와 새로운 스탯, 메이저리그의 수상자 선정과 관련된 일화 등에 대해 다룬 야구교양서 ‘스마트 베이스볼’이 국내에서도 출간됐다.
‘ESPN’, ‘더 애슬래틱’에서 활동해왔던 야구전문기자 키스 로가 집필한 ‘스마트 베이스볼’이 국내에 출간됐다.
‘스마트 베이스볼’은 2000년대 초반부터 메이저리그를 중심으로 불어온 세이버메트릭스, 새로운 스탯에 관한 책이다. 키스 로는 이 책을 통해 기존에 야구계가 사용해왔던 타율, 타점, 다승, 세이브 등이 지닌 맹점을 설명하는 한편, 그보다 나은 스탯으로 평균 자책점, 출루율, 장타율, OPS 등을 소개했다.
또한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WAR이나 WPA, wOBA, wRC+, UZR, dRS 등 다소 생소하면서도 복잡한 스탯에 대해서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더불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 선정, MVP와 사이영상 수상자 선정 등 잘못된 데이터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수상자 선정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도 실렸다.
데이터 신봉자로도 유명한 키스 로는 “점점 발전하는 야구 데이터의 수집 능력이 보다 정교하고 믿을 만한 스탯들을 만들고 있다”라고 강조하는 한편, 스탯캐스트 등을 통해 얻는 새로운 데이터들은 앞으로 선수의 능력 평가뿐 아니라 컨디션 조절, 부상 방지와 재활, 훈련 및 육성에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한편, ‘스마트 베이스볼’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김현성 스카우트가 번역했으며, 허구연 해설위원이 감수를 맡았다.
[스마트 베이스볼. 사진 = 두리반 출판사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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