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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그린 영화 ‘저 산 너머’가 오늘(30일) 마침내 개봉했다. 개봉 전 예매율 1위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모은 가운데 셀럽들의 극찬 역시 줄이어 5월 극장가 연후에 최고의 가족영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 산 너머’는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 가족의 사랑 속에서 마음밭 특별한 씨앗을 키워간 꿈 많은 7살 소년 수환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무비이다. 종교의 벽을 넘어 사랑을 실천해온 이 시대 진정한 어른 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첫 극 영화로 [오세암]의 故 정채봉 동화작가가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정신을 엮어냈던 원작을 영화화해 종교인과 비종교인 모두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공감을 더한다.
염수정 추기경은 “어렸을 때부터 마음의 변화 찾아가면서 자기의 사명을 깨달아가고 성숙해가는 과정은 물론 우리나라의 자연 환경과 정서적인 부분이 마음이 와 닿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족들이 서로 가까운 혈육 관계로 살아가지만 그것을 뛰어넘어서 더 깊게 차원이 높게 일체 해 나간다는 것이 잘 그려진 것 같다. 가족들이 5월에 함께 봤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다. 가족들은 같이 깊게 살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가정의 진실한 면목이 무엇인지, 좀더 튼튼한 가족 관계로 태어날 수 있도록 이 영화를 통해서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허진호 감독은 “마음에 평온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영화이자 자연과 종교와 인간에 대한 깊은 탐구가 있는 영화”라고 추천했다.
앞서 김홍신 작가는 “우리 가슴을 다독여 줄 영혼의 소리”라고 극찬했고 국내 언론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 산 너머’는 이항나, 안내상, 강신일, 송창의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와 더불어 2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수환 역의 이경훈을 비롯한 아역 배우들의 열연,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정겨움 가득한 에피소드, 방방곡곡 아름다운 풍광, 마음을 어루만지는 OST까지 호평을 받고 있다. 모두가 힘들고 아팠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의 풍경은 ‘집으로’를 잇는 가족영화이자 전 세대를 위한 힐링 영화의 탄생을 알려 입소문 흥행을 예고한다.
‘저 산 너머’는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라고 늘 기도한 김수한 추기경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리틀빅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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