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나지완(35)에게 신뢰를 보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3일 공개된 2020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나지완에 대해 언급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연습경기에서도 나지완을 4번타자로 중용하는 등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나지완의 타순을 못박지 않았지만 "나지완은 어느 타순에도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고 나지완이 활용도가 높은 타자임을 강조했다.
나지완은 지난 해 타율 .186 6홈런 17타점에 그쳤다. 2018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쳤던 거포의 모습을 재현한다면 KIA 타선에 큰 힘이 될 것이다.
KIA의 타순은 경기에 따라 변화가 가능하다. "상위 타선에 주력이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매치업에 따라 타순의 변화를 줄 생각이다"라는 게 윌리엄스 감독의 말이다.
올해 KIA의 사령탑으로 야구 인생의 새 출발을 하는 윌리엄스 감독은 "KBO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잘 만들고 이를 준수하도록 도와줘서 개막할 수 있는 것 같다"라면서 "선수단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그들이 좋은 모습과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나지완과 윌리엄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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