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예정' 대한체육회, 후대에게 보내는 타임캡슐 '손 편지' 공모 연장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대한체육회는 "한국체육 100년 기념 타임캡슐 손 편지 공모 기간을 연장한다"라고 4일 밝혔다.

당초에는 4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예정돼 있었지만 이를 한 달여간 연장해 6월 5일까지 공모가 이뤄진다.

이는 학생들의 등교 결정이 영향을 미쳤다. 대한체육회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5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할 예정임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이번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 기간을 연장한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13일 고3 학생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등교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미래 100년 후대에게 보내는 타임캡슐 '손 편지' 공모전은 이메일 또는 우편, 방문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A4 기준 1~3페이지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미래 100년 후대에게 보내는 스포츠 이야기'이며 부문별 최우수상 1명에게는 삼성 갤럭시 탭S6, 우수상 1명에게는 삼성 갤럭시 워치, 장려상 2명에게는 삼성 갤럭시 버즈+가 대한체육회장 명의의 상장과 함께 수여된다.

공모전 수상작 중 최우수상 총 6편은 2차 저작물로 제작돼 오는 6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매설 예정인 타임캡슐에 함께 봉인되며 타임캡슐 기록집 및 영상 제작, 창립 100주년 기념식 전시 등에도 활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손 편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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