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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ESPN은 5일 개막하는 KBO리그를 매일 한 경기씩 생중계한다. 그에 앞서 4일(이하 한국시각) KBO리그 개막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KBO와 10개 구단의 역사와 특성, 주목할 선수들을 정리했다.
우선 ESPN은 KBO리그 10개 구단을 대상으로 파워랭킹을 매겼다. 1위 키움 히어로즈, 2위 LG 트윈스, 3위 두산 베어스, 4위 SK 와이번스, 5위 KT 위즈, 6위 NC 다이노스, 7위 삼성 라이온즈, 8위 롯데 자이언츠, 9위 KIA 타이거즈, 10위 한화 이글스다.
ESPN은 1위 키움을 두고 "2019년 타점 1위 제리 샌즈(한신 타이거즈)를 교체했다. 재미 있고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이다. 미국을 약간 더 연상시키는 스타일이다. 전직 메이저리거 강정호와 박병호를 배출했다"라고 했다.
LG에 대해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열성적인 홈 팬들이 있고, 두산 베어스와 홈 구장을 공유하며 뉴욕 양키스와 메츠와 비슷한 역동성을 갖고 있다. 케이시 켈리에 의해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두산에 대해선 "MVP 조쉬 린드블럼이 밀워키 블루어스와 계약했다. 디펜딩챔피언으로서 이길 수 있는 팀이다. 잘 운영되는 조직이다"라고 했고, SK에 대해선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앙헬 산체스(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잃었다. 그것은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 둘 다 잃는 것과 같다"라고 했다.
KT에 대해선 "1루수 강백호가 이끄는데, 리그의 다음 얼굴로 간주된다. KT는 강백호를 외야에서 뛰게 하려고 했으나 1루로 옮겼다. 고교 시절 투수였으나 포지션 플레이어로 전향했다"라고 했고, NC에 대해선 "외야수 나성범은 스캇 보라스의 선수로서 메이저리그 진출이 기대된다"라고 했다.
삼성에 대해선 "2010년대 최고의 팀 중 하나였지만, 절벽에서 떨어졌다. 최근 몇 년간 국제 스카우트가 부족했다"라고 했고, 롯데에 대해선 "2019년에 가장 많은 돈을 썼지만 꼴찌였다. 아드리안 샘슨이 시애틀에 머물면서(부친 병환) 그들의 계획에 혼란을 일으키게 됐다"라고 했다.
KIA에 대해선 "TV 시청률이 가장 높은 팀이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맷 윌리엄스 감독을 영입, 부담을 안고 시즌에 돌입한다"라고 했고, 한화에 대해선 "가장 열정적인 팬을 자랑한다"라고 했다.
올 시즌 관심 가질만한 화두도 던졌다. 롯데 샘슨이 미국에 건너간 것에 관심을 가졌다. ESPN은 "한국으로 돌아오면 2주간 격리돼야 한다. 롯데는 샘슨이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LA 다저스가 워커 뷸러 없이 시즌을 시작하는 것과 맞먹는다"라고 했다.
또한, SK의 2019시즌 막판 부진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방법으로 시즌을 마쳤다. 2019년의 악마를 떨쳐내고 거침 없는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까"라고 했다. 여기에 사실상 해외이동의 제한으로 외국인선수 교체가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점도 변수로 꼽았다. "경기력에 관계 없이 외국인선수들과 한 시즌을 치러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ESPN은 볼만한 선수로 양의지(NC 다이노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하성, 박병호(이상 키움 히어로즈), 강백호(KT 위즈), 최정, 제이미 로맥(이상 SK 와이번스), 김현수, 케이시 켈리(이상 LG 트윈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를 꼽았다. 또한, 미국 팬들이 알아야 할 선수로는 김재환(두산 베어스), 댄 스트레일리, 이대호(이상 롯데 자이언츠), 나성범(NC 다이노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꼽았다.
이밖에 ESPN은 연장 12회 무승부, 지명타자 제도, 선수 개개인의 테마송, 배트플립 등 KBO리그만의 특성도 짚었다. KBO리그 전직 스타로는 에릭 테임즈(워싱턴 내셔널스), 미키 캘러웨이(LA 에인절스 투수코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린드블럼,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지목했다.
[키움 선수들(위), KBO리그 연습경기 장면(가운데), 이정후(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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