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정근우가 무려 2년 만에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LG 트윈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정근우가 LG에서 치르는 첫 공식전이다. 정근우는 지난해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에서 LG로 이적한 바 있다.
정근우는 SK 와이번스와 국가대표팀, 한화를 거치며 한국 최고의 2루수로 공인받은 베테랑이다. 2루수 전력이 아킬레스건이었던 LG는 정근우, 정주현을 번갈아 활용하며 약점을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정근우는 한국을 대표하는 2루수로 커리어를 쌓았지만, 한화 시절에는 한용덕 감독 부임 후 포지션 이동이 잦았다. 신예 정은원이 2루수 경험치를 쌓는 동안 정근우는 외야수, 1루수 등을 소화했던 것.
하지만 2루수 자원이 한정적인 LG는 곧바로 정근우에게 가장 익숙한 포지션인 2루수를 맡겼다. 정근우는 5일 두산전서 2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정근우가 2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것은 한화 소속이었던 지난 2018년 5월 31일 대전 NC 다이노스전 이후 무려 705일만이다.
[정근우.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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