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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국기원은 "해외 13개국에 파견할 태권도 사범을 모집한다"라고 6일 밝혔다.
파견국가는 아시아(부탄, 투르크메니스탄, 동티모르,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6개국, 유럽(포르투갈) 1개국, 팬암(과테말라, 엘살바도르) 2개국, 아프리카(이집트, 적도기니, 수단) 3개국, 오세아니아(피지) 1개국 등이다.
국기원은 "이번 파견사범 모집은 기존 방식과 달리 파견 국가들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하고 태권도 분야별로 전문성이 높은 사범들을 파견하기 위해 ▲ A형 대표팀 지도자(겨루기 위주의 태권도 지도), ▲B형 군·경 및 현장 지도자(품새 및 시범 등 태권도 지도) 등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해 시행한다"라고 설명했다.
A형은 8개국(부탄, 투르크메니스탄, 동티모르, 과테말라, 이집트, 적도기니, 수단, 피지)이며, B형은 5개국(포르투갈,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엘살바도르)이다.
국기원은 "응모하는 사람은 A형과 B형 중 희망하는 국가에 지원하면 되고 교차 지원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모집인원은 국가별 1명이며 자격요건은 만 45세 미만으로 국기원 태권도 5단 이상, 태권도 사범 자격, 스포츠지도사 자격(태권도)을 보유해야 하고 여권발급 제한, 출국금지 등의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파견사범에게는 기본급과 각종 수당, 주택임차료, 자녀학비(가족수당은 해당자에 한함), 항공료(최초 파견 시, 보수교육), 이전비(최초 파견 시, 휴가비, 퇴직금 등이 지급되며, 1년간 활동한 뒤 근무평가에 따라 2년씩 연장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5일 오후 4시까지이며, 접수는 이메일로만 하고, 방문 또는 우편접수는 인정하지 않는다.
국기원은 오는 6월 12일 1차 전형(서류 및 영상) 합격자를 발표하고 6월 18일(목) 2차 전형(서류, 면접, 외국어, 실기)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기원은 "파견시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오는 7월 이후로 예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파견사범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기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현재 국기원 해외 파견사범 규모는 총 40개국(아시아 17개국, 아프리카 5개국, 팬암 7개국, 유럽 11개국)에 41명(국가별 1명, 인도네시아 2명)이다.
[사진=국기원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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