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야구로 위로 받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께서 야구로 위로 받길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KBO리그 개막을 반겼다. 미국과 일본의 생중계 사실도 거론하면서 코로나19 시대에 모범이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야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길 기원하며 스포츠가 방역과 조화를 이루길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린이날인 어제, 국민의 사랑을 받는 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했습니다. 무관중 경기였지만, TV 중계를 통해서 많은 국민이 시청했을 겁니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께서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야구’로 위로받기를 바랍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문 대통령은 "우리의 프로야구 개막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생중계를 했습니다. 세계가 한국 프로야구 개막을 통해 어떻게 방역과 일상을 공존시키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며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K야구의 수준까지 인정 받는다면 더욱 기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프로야구 개막에 이어 8일 어버이날에는 프로축구도 개막합니다. 관중수를 서서히 늘려나가, 경기장에서 직접 즐길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스포츠가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국민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합니다. 그러려면 스포츠의 개막이 방역과 조화를 이루며 잘 안착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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