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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 예은의 소신 발언이 7일 온라인에서 화제다.
핫펠트 예은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이 페미니스트를 선언하게 된 배경을 밝혔기 때문이다.
책 '82년생 김지영'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발언이었다. 앞서 핫펠트 예은은 '82년생 김지영' 영화 개봉 당시에도 남다른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핫펠트 예은은 SNS에 '82년생 김지영' 포스터를 게재하고 "책도 너무 좋았지만 영화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좋았다기보다 아팠고 가슴이 먹먹했고 엄마, 언니, 친구들-제가 마주쳤던 지영이들이 떠올라 많이 울었습니다"라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을 응원합니다! #82년생김지영"이라고 밝힌 바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배우 정유미, 공유가 주연을 맡았는데, 영화 제작 단계부터 여성을 소재로 한 작품 내용을 두고 일각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당시 핫펠트 예은의 SNS는 공개적으로 영화 '82년생 김지영' 지지 선언을 한 것으로 풀이됐다.
'라디오스타'에선 책 '82년생 김지영'을 언급하며 "아이돌 연예인 분들이 읽었다고 일부 팬들이 CD를 태우더라"며 "'뭔데 그러지' 하고 읽었더니 책 내용이 너무 좋았다. 저도 집에서 둘째다. 저희 또래들이 살아온 삶의 얘기들이어서 너무 잘읽었다고 글을 올렸는데 그때부터 '페미 선언을 했다'고 달려오더라. '너도 페미냐' 이러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핫펠트 예은은 "페미니스트란 말을 검색해봤다.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다고 생각하는 주의의 자들이더라. 전 그렇게 생각하니까 '전 페미니스트가 맞다'고 얘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 핫펠트 예은은 "결혼을 꼭 해야된다고도 생각을 안하고 있어서 비혼주의자"라고 밝히는 한편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결혼을 선택하는 결정에 대해서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지난 2018년에도 핫펠트 예은은 비혼주의에 대한 견해를 방송에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KBS 2TV '1대 100'에 출연한 핫펠트 예은은 "결혼을 꼭 해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좋은 분을 만나 일생을 함께한다면 축복이지만 사회적 관습에 따라 결혼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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