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송은범의 시즌 첫 선발 등판은 대실패였지만, 류중일 감독은 다시 기회를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7일 서울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LG는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지만, 지난 6일 맞대결에서는 2-5로 패했다. 야심차게 꺼냈던 송은범이라는 선발카드가 신통치 않았다. 송은범은 한화 이글스 시절 이후 무려 1,085일 만에 선발 등판했지만, 2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5자책) 난조를 보였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만큼, 류중일 감독은 송은범의 향후 선발 등판 계획에 대해 묻자 “한 번 더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다음 주에 다시 선발투수로 내보내겠다는 계획을 우회적으로 밝힌 셈이다.
류중일 감독은 이어 “SK 와이번스 시절 밑으로 떨어지는 공이 있었는데 그걸 안 던졌다. 슬라이더만 던지더라. 두산 타자들이 낮은 코스의 공을 잘 치는 스윙 궤적을 갖고 있어서 높은 코스 위주로 던졌으면 했다. 2회초는 잘 던졌는데 3회초에 난타를 당했다. 공이 전반적으로 가운데에 몰렸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LG는 송은범이 3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교체돼 불펜투수를 6명이나 소진했다. 7일 선발 등판하는 정찬헌의 어깨가 무거울 터. 류중일 감독은 “어제 투수를 다 써서 (정)찬헌이는 오래 버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발은 일단 5회까지 던져야 하는데 제구가 안 좋아 투구수가 많아지면 이전에 교체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송은범.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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