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KBO리그 데뷔전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 선발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플렉센은 7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94개 던졌다.
플렉센은 경기를 무난하게 시작했다. 두산이 1-0으로 앞선 상황서 맞이한 1회말. 이천웅-정근우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 처리한 플렉센은 김현수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2사 1루에 놓였다. 하지만 로베르토 라모스를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막아내며 1회말을 마쳤다.
플렉센은 1-0 스코어가 계속된 2회말에 첫 실점을 범했다.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내준 게 화근이었다. 박용택의 유격수 땅볼이 나와 맞은 1사 3루 위기. 플렉센은 김민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플렉센은 이후 유강남-오지환을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2회말을 끝냈다.
플렉센은 3회말 1사 2루서 김현수(좌익수 플라이)-라모스(삼진)의 후속타를 저지하며 안정감을 되찾는 듯했지만, 두산이 3-1로 달아난 후 맞은 4회말에 또 흔들렸다. 채은성(안타)-박용택(2루타)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몰린 무사 2, 3루. 플렉센은 김민성의 2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채은성은 홈을 밟았다. 플렉센은 이어 유강남에게 희생플라이까지 내줬다.
4회말까지 기복을 보이던 플렉센은 두산이 7-3으로 달아난 후 맞은 5회말부터 기대에 걸맞은 구위를 보여줬다. 선두타자 이천웅의 1루수 땅볼을 유도한 후 정근우에게 안타를 허용해 놓인 1사 1루. 플렉센은 김현수를 1루수 라인드라이브 막았고, 1루 주자도 포스아웃 처리해 단숨에 5회말을 매듭지었다.
플렉센은 6회말에도 출루를 내줬지만, 평정심을 유지했다. 라모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채은성의 5-4-3 병살타를 유도, 급한 불을 끈 플렉센은 박용택을 3루수 땅볼 처리하며 6회말을 마무리했다. 임무를 완수한 플렉센은 두산이 8-3으로 달아난 7회말 마운드를 최원준에게 넘겨줬다.
[크리스 플렉센.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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