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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네이트 피어슨이 류현진과 2021년 원투펀치를 이루는 게 이상적이다."
캐나다 TSN이 8일(이하 한국시각) 2020~2021년 오프시즌을 내다봤다. 특히 예비 FA투수들을 집중 거론했다. "토론토 블루에이스가 매년 겨울 계속해서 선발투수를 추가하고 싶어하는 것도 비밀스러운 부분"이라고 했다.
TSN은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 제임스 팩스턴(뉴욕 양키스), 로비 레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커스 스트로먼(뉴욕 메츠), 마이크 마이너(텍사스 레인저스)를 탑5로 꼽았다. 그러면서 "모든 투수는 류현진이 작년 12월에 계약한 4년 8000만달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일단 TSN은 토론토가 내년에 류현진과 강속구 유망주투수 네이트 피어슨이 원투펀치를 이뤄야 한다고 봤다. "피어슨이 류현진과 함께 2021년 로테이션 탑클래스에 오르기 위해 원투펀치를 이루는 것이 이상적이다"라고 했다.
두 사람을 축으로 두고 FA 시장에서 마운드 보강을 노려야 한다는 의미다. TSN은 "FA들이나 상대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젊은 무기들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 또 다른 임팩트를 추가할 것이라면 트레이드 시장으로 갈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다만 중견수 보강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TSN은 "로스 앳킨스 단장이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 트윈스)에게 관심이 있는 건 비밀이 아니지만, 1년 뒤 류현진이 건재할 수 있으니 중견수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자금을 활용해야 한다"라고 했다.
정리하면 미네소타는 다가오는 FA 시장에서 선발투수와 중견수 보강이 필요하다. 다만, 류현진을 영입한 상황서 또 다시 큰 돈을 쓸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임팩트 있는 영입을 원한다면 트레이드에 나설 수 있다고 봤다. 가장 중요한 건 류현진이 토론토의 중심을 확고하게 잡는 것이다.
[류현진(위), 피어슨(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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