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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충격 엔딩이다. 아들 이준영(전진서)이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가 은밀하게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이다.
8일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13회에선 지선우가 이준영의 말과 행동을 되짚어보다가 불현듯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그동안 이준영은 "엄마 아빠는 뭐가 그렇게 쉬워? 사과한다고 용서가 돼?", "그래 놓고 이제 와서 다시 만나? 이혼했으면 남 아니야? 또 내 핑계야?" 같은 말을 쏟아냈던 것.
"설마…" 하고 불길한 직감을 받은 지선우는 이태오와 함께 이준영을 찾았고, 지선우는 이준영에게 "그날 혹시 엄마한테 왔었니?"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준영은 냉담한 표정으로 "응"이라고 답했다. 지선우와 이태오가 사랑을 나누던 모습을 이준영이 목격했다는 충격적 사실이 밝혀지며 '부부의 세계' 13회가 마무리됐다.
'부부의 세계' 14회 예고에선 여다경(한소희)이 이준영에게 "우리 이제 진짜 가족이야. 무슨 말인지 알지?"라고 다정하게 말하고, 지선우는 "제가 못 견디겠는 건 아이가 절 미워한다는 거예요"라고 털어놓는 장면이 나왔다. 특히 이태오가 병원을 찾아가 "선우 지금 어디 있냐고!"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담겨 이어질 내용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부부의 세계'는 16부작으로 종영까지 단 3회 남았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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