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장민호가 과거 생활고를 고백했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장민호에 대해 "내가 좋아했던 가수 유비스 출신이다"라고 말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장민호는 "김희철에게 감동받았던 적이 있다.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망했다. 이후 김희철이 라디오를 시작했는데, 방송에서 유비스를 이야기해주면서 노래를 정확하게 부르고 따라 불러줬다. 속으로 저렇게 유명한 사람이 노래를 불러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어떻게 하다가 트로트 가수를 시작했냐"는 물음에 장민호는 "지난 1997년에 아이돌로 데뷔했다. 2004년에 발라드 듀오로 데뷔했지만 또 망했다. 2013년 '남자는 말합니다'를 발매했는데 트로트 시장에서 많이 알려지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장민호에게 "생계 문제를 어떻게 버텼냐"고 물었다. 장민호는 "아이돌 활동이 끝나자마자 수영 강사를 시작했다. 그 뒤로 긴 시간 동안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보증금 20에 월세 20짜리에서 살았다"고 고백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