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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미스터트롯' 이찬원이 과거 개그맨 강호동과 함께했던 SBS '스타킹' 출연 일화를 털어놨다.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영탁, 이찬원, 김호중, 김희재에게 "잘 지냈냐"고 물으며 크게 반겼다. 알고 보니 이들은 과거 강호동이 진행한 SBS '스타킹'에 출연한 인물들.
이찬원은 "앞서 '아는 형님'에 '스타킹' 피해자가 많이 다녀갔다. 나는 일반인 출연자 천명 모을 수 있다"고 예고해 강호동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찬원은 "트로트 가수의 꿈이 바뀐 적이 없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너무 반대하셨다. 이후 외할머니의 고향인 상주에 '전국 노래자랑'이 열려 나가게 됐다. 아버지도 허락하셨고, 대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과거 '스타킹' 촬영을 회상하며 "나는 정말로 잊을 수가 없는 게 아침 8시에 촬영을 시작했다. 그때 들어오셨던 관객분들이 막차를 타지 못했다. '아는 형님'은 100분 가량 편성이지만, 당시 '스타킹'은 65~70분 편성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이찬원은 "원래 존경하는 선배님이 강호동 선배님이었는데, '스타킹' 출연 이후 이경규 선배님으로 갈아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찬원은 "사실 일반인 피해자 천 명은 장난이다"라며 "고모가 강호동 선배님을 보고 반가워서 사진 촬영을 제안했다. 주변에서 안 된다고 제지했는데, 그때 강호동 선배님이 사진 한번 찍자고 들어오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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