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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를 받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 대한 5차 공판이 열린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안 PD와 김 CP에 대한 5차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진행된 4차 공판에서 안준영 PD는 기획사 관계자들과의 술자리는 인정했지만 "친한 형, 동생 사이로 만난 것이다. 해당 기획사 연습생에게 특혜를 준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또 김용범 CP는 "시즌3의 경우 데뷔조를 구성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았고 시즌2에 비해 화제성도 많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이대로 데뷔멤버가 정해지면 안 된다고 판단해 나를 포함한 PD 3명이 회의를 통해 데뷔조를 결정한 적이 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7월 종영한 '프로듀스X101'에서 투표 결과에 대한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수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김용범 CP, 안준영 PD 등이 그해 11월 구속됐다.
[사진 = 엠넷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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