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러브 보고싶어♥"…'굿모닝FM' 뉴이스트, 입담도 팬 사랑도 업그레이드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뉴이스트가 한층 성장한 입담과 팬 사랑으로 '굿모닝FM'을 접수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의 '선넘는 초대석' 코너에는 그룹 뉴이스트 멤버 JR, 아론, 백호, 민현, 렌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뉴이스트는 전날 미니 8집 '더 녹턴(The Nocturne)'을 발표하고 '웰컴백'했다. 7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은 '아임 인 트러블(I'm in Trouble)'. 강렬한 이끌림으로 서로에게 빠지는 순간을 표현한 알앤비 팝 장르의 곡으로, 뉴이스트의 음악적 성장을 여실히 보여줬다.

첫 컴백 스케줄로 '굿모닝FM'을 선택한 뉴이스트. 이날 방송에서 백호는 "렌이 성규 형을 굉장히 만나고 싶어했다"고 밝혔고, 민현은 "성규 형이 있기 때문"이라고 너스레 떨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백호는 타이틀곡 작사·작곡을 담당했다며 "초반에는 전부 프로듀싱을 하진 않았지만 특정 앨범 이후에는 다 하려고 노력했다. 어깨 너머로 많이 배웠다. 작업실에 살다시피했다"고 기억했다. "밤을 주제로 여러가지 시각에서 표현한 앨범이다. 다채로운 분위기의 곡을 수록하려고 노력했다"고 앨범 소개를 덧붙였다.

민현은 "춤이랑 같이 보면 시너지 효과가 있다. 포인트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 따라하기 쉬운 부분도 많다.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어달라"고 설명을 더했다.

미니 청음회도 이어졌다. 1번 트랙 '문 댄스(Moon Dance)'에 대해 민현은 "좋아하는 상대에게 달빛 아래에서 춤 추자고 권하는 로맨틱한 노래다. 처음 가이드를 듣고 영화 '라라랜드' 천문대 앞에서 춤 추는 모습이 떠올라 이 장면을 상상하면서 가사를 썼다"고 이야기했다.

렌은 5번 트랙 '꼭'을 두고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위해 쓴 곡이다. 그리움, 허전함을 써봤다"며 "지금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하고 하늘나라에서도 항상 행복하고 웃을 날만 가득하길 바란다. 다음 생에도 할아버지 손자로 태어나고싶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주량까지 솔직하게 공개한 뉴이스트다. JR은 "요즘 운동을 한다고 술을 안 마시는데 소주 2병까지 마신다"고 고백했고, 민현은 "주량을 모른다. 술을 잘 안 마신다. 1년에 세 번 마신다. 취할 때까지 마셔본 적이 없다. 분위기를 맞추려고 마신다", 아론은 "네 병 정도된다"고 전했다.

뉴이스트는 DJ 장성규가 "팬클럽 '러브'에게 한마디 부탁한다"고 하자 "보고싶다"고 입을 모았다. 백호는 "너무 보고싶고 아쉽기도 하다. 열심히 해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덤덤하게 애정을 전했다. 렌 역시 "아침부터 라디오를 들어줘서 너무 고맙다.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며 스윗한 면모를 뽐냈다.

[사진 = MBC FM4U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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