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보리’ 곽진석, “액션배우가 편하게 누워있는 연기하는게 판타지 같다” 웃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나는보리’ 곽진석 배우가 코믹한 출연 소감으로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나는보리’ 언론시사회가 김진유 감독, 김아송(보리 역), 이린하(정우 역), 황유림(은정 역), 곽진석(아빠 역), 허지나(엄마 역)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12일 오후 CGV용산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는 수화, 문자 통역이 함께 진행됐다.

‘나는보리’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가족 사이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열한 살 아이, 보리가 가족들과 같아지고 싶은 마음에 특별한 소원을 빌게 되며 벌어지는 사랑스러운 성장 드라마이다.

곽진석은 극중 보리의 아빠 역을 맡았다. 뱃사람 캐릭터를 연기하느라 집에서 자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우린 액션배우다’에서 액션배우로 이름을 알린 그는 “스턴트맨에서 보리 아빠로 바뀌는게 쉽지 않았다”면서 “늘 얻어 맞거나 칼을 맞아 누워 있었는데, 이렇게 편하게 누워 있는 영화 현장 자체가 판타지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주변에서 이 영화가 슬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치유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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