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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블랙핑크 팬덤 '블링크'가 제대로 뿔났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활동 방안 및 관리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하며 벌써 2차 시위까지 하고 나섰다.
블랙핑크 공식 팬클럽 '블링크'는 14일 국내 연예 매체들에 '블랙핑크 팬들의 2차 트럭 시위를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을 일제히 돌렸다.
해외 팬들까지 나서 기자 한 명에게만 중복 메일을 무려 300통 이상 전송하는 등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불만이 극도로 치솟았음을 엿보게 했다.
이에 현재 '블링크'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인근에 '블링크가 요구합니다. YG 남들 반만큼이라도 해봐. -블랙핑크 활동 요구 프로젝트-'라는 현수막이 설치된 트럭을 보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4일 동일한 트럭 시위를 진행했지만, YG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 애매모호한 답변만 있을 뿐, 이후 달라진 점은 전혀 없었다. 또한 2020년 초 (블랙핑크의)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셨지만, 2020년 상반기가 끝나가는 지금까지 컴백 날짜조차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들의 요구는 다름 아닌 블랙핑크의 활발한 국내 활동.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데뷔한 이후 여느 아이돌과 달리 매해 1번 컴백을 고수해왔고 데뷔 5년 차인 현재 정규앨범이 단 한 장도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블링크'는 "매년 반복되는 긴 공백기에 국내외 팬들은 기약 없는 기다림으로 매우 지치고 힘들어하고 있다"라며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음악과 가수로서의 모습을 원한다. 블랙핑크는 데뷔 5년 차임에도 고질적인 세트 리스트 부족에 시달리면서 단독 콘서트에서 단 13곡과 커버 곡으로 돌려 막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라고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해 항의했다.
뿐만 아니라 '블링크'는 YG엔터테인먼트의 소극적인 악플러 대응도 꼬집었다. 이들은 "블랙핑크에 대한 여러 악플, 루머들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어 아티스트 이미지와 커리어를 지속적으로 훼손시키고 있다. 이는 단순한 악플 수준을 넘어서 조직적 범죄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범죄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는 물론, 이를 팬덤에 알림으로써 추가로 발생하는 악성 댓글과 루머에 대해서도 사전적인 예방 조치를 해주길 바란다. 고소 공지를 위해 팬들이 지속해서 메일을 보내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 이하 블링크 글 전문.
[사진 = 블링크, 마이데일리 메일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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