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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심권호가 20년 전 마지막 연애를 했다고 털어놨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서는 ‘내 생에 마지막 짝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마지막 연애에 관해 묻자 심권호는 “솔직히 창피하다. 내일모레면 50살인데”라며 “2000년도 올림픽 가기 전에 했다. 그때가 29살이었다. 마지막 여자친구였다. 그때는 태릉선수촌에 들어오면 못 나갔다. 29살이면 여자는 좀 민감하지 않나. 아홉수라고 해서. 또 서른 되면 아줌마 같은 느낌이라고, 자기가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전화가 왔는데 자기 선 본다고 했다. 태릉에 있어서 못 나가지 않나. 저 같은 경우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가 있었고”라고 설명했다.
심권호의 말을 듣고 있던 MC가 “20년 전에 해보고 못 해봤다는 말씀이다”고 정리했다.
당시 여자친구가 선을 본다고 했을 때 뭐라고 했냐는 질문을 받자 심권호는 “내가 당당했나 보다. ‘한 번 해봐라’라고 했는데 진짜 하고 난 다음에 결혼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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