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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 개막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탬파베이 감독이 자국에서 훈련 중인 쓰쓰고 요시토모(29)의 향후 일정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일본언론 ‘풀카운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현지언론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쓰쓰고의 향후 일정에 대해 다뤘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이 연기를 거듭해왔다. 시즌 개막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만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들에게 자국에서 훈련을 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탬파베이에 소속된 최지만, 쓰쓰고 등이 자국으로 돌아와 개인훈련 중인 케이스다.
캐시 감독은 쓰쓰고의 복귀 시점에 대해 “미국에 돌아오는 것은 구단이 선수에게 요구할 수 없는 부분이다. 메이저리그가 시즌을 치를 준비가 됐을 때 와야 한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쓰쓰고는 지난 3월 25일 일본으로 복귀, 개인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쓰쓰고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까지 활약했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쓰쓰고가 2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캐시 감독은 “구단 트레이너가 연락하며 쓰쓰고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쓰쓰고는 2019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탬파베이와 2년 총액 1,200만 달러(약 140억원)에 계약했다. 시범경기가 취소되기 전까지 12경기에 출전, 타율 .179(28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쓰쓰고 요시토모.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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