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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故 배우 박지훈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며 대중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향년 32세.
고인의 가족은 15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박지훈의 사망 비보를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덕분에 제 동생을 하늘나라로 잘 보냈다. 저뿌만 아니라 저희 가족들에게도 정말 큰 힘이 되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항상 코로나19 조심하시고 늘 건승하시길 바라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고인의 측근은 투병 중이던 생전 박지훈의 모습을 공개하며 "활짝 웃는 형 모습 기억할게. 너무 슬프고 힘들다. 걱정 안 시키려 애써 웃으며 끝까지 밝은 모습만 보여주려 했던 마지막 모습이 잊혀지지 않네"라고 침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지훈의 삼우제는 오늘(1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푸른솔 추모공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박지훈은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2017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 극 초반 지석(조우진)의 황금곰 출판사 신입사원 캐릭터로 등장해 감초 역할을 했다.
그런 그가 32세라는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며 대중의 슬픔을 더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아픔 없이 슬픔 없이 행복하세요", "편히 쉬세요", "젊은 나이에 안타깝다", "아픔 없는 그곳에선 행복하길", "저렇게 예쁜 아들이 부모님 마음은 얼마나 찢어질까", "슬프다", "같은 부모로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랍니다", "한창 꽃피워야 할 나이인데 부디 하늘에서는 행복하세요", "영면하시길" 등의 애도의 뜻을 표했다.
[사진 = 배우 박지훈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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