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L이 15일 FA 협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낮 12시까지 FA들과 10개 구단의 자율협상이 마감됐다.
대부분 구단이 계약 소식을 보도자료로 알렸다. KBL의 발표에 따르면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 중에선 현대모비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오용준과 김수찬이 KT와 1년 계약을 체결한 게 눈에 띈다. 오용준은 연봉 7000만원, 인센티브 1000만원 등 보수총액 8000만원에 계약했다. 김수찬은 연봉 4500만원, 인센티브 500만원 등 보수총액 5000만원에 계약했다.
또한, KT는 내부 FA 조상열과도 연봉 6000만원, 인센티브 1000만원 등 보수총액 7000만원에 1년 계약했다. 이밖에 전자랜드도 김정년과 보수총액 3500만원에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총 51명의 FA 중 29명이 계약했다. 원소속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14명, 타 구단으로 이적한 선수가 15명이다.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는 18명이다. 김창모(DB), 문태영(삼성), 김동욱, 류종현(이상 SK), 양우섭(LG), 성건주(오리온), 권성진(전자랜드), 박성진, 한정원, 임정헌(이상 KCC), 이민재, 홍석민(이상 KGC), 이상민(KT), 손홍준, 남영길, 천재민, 최지훈(이상 현대모비스), 이지원(2018년 이후 계약 미체결).
18명은 16일부터 18일까지 타 구단의 영입의향서 제출을 기다린다. 영입의향서를 제출 받은 선수는 19일에 가장 높은 보수총액을 제시한 구단과 계약한다. 기존 FA 협상과 같은 방식이다. 이때까지도 계약하지 못한 선수는 19일부터 22일까지 원 소속구단의 영입의향서 제출을 기다린 뒤 계약할 수 있다.
또한, 보상 규정이 적용되는 김지완을 영입한 KCC는 19일까지 보호선수명단을 전자랜드에 제출한다. 전자랜드는 보상선수 혹은 보상금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은퇴를 선언한 선수는 4명이다. 이미 알려진 양동근과 전태풍, 박상오 외에도 신명호(KCC)가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오용준(위), 문태영(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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