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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이현주가 근황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서 황기순은 제작진에게 "이현주를 찾는다"고 청했다.
이에 수소문 끝에 이현주가 강원도 양양에서 지낸다는 소문을 들은 제작진은 그곳으로 향했다. 이어 농공단지 콩나물 공장에서 이현주를 찾았다.
제작진은 "콩나물 공장에서 일한 지는 얼마나 된 거냐?"고 물었고, 이현주는 "공장 사장님이랑 알고 지낸 지 10년 정도 됐는데 가끔 내가 일이 없고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 부탁드린다. 짧은 기간이지만 내가 일할 수 있도록 고용해 줘서 아르바이트하면서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다른 일 구하기가 쉽지 않나 봐?"라고 물었고, 이현주는 "아무래도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전체적으로 조금 어렵다 보니까 지인한테 말하는 게 부탁하기도 수월하다"고 답했다.
이후 한 횟집을 찾은 이현주는 "여기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횟집 사장님인데 양양 올 때 도와달라고 하면 와서 일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낮에는 콩나물 공장, 저녁엔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이현주는 "예전에 CF는 20편 정도 찍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돈을 갈고리로 긁어모았다는 표현이 맞지. 그 당시에 은행에만 있던 돈 세는 기계가 집에 있었다. 현금을 얼마나 많이 모았는지 한 30년 전에도 몇 십억 원 정도면 많이 버는 거였지. 행사 한 번 하면 몇 천만 원씩 벌었으니까"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성기에 교통 사고, 혀 절단 사고가 나 치료를 위해 활동을 중단하고 전 재산을 쏟아 부은 이현주는 힘들었지만 이제는 과거보다 지금 더 큰 행복을 느낀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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