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홈 데뷔전을 미국 플로리다에서 치르게 되는 것일까.
USA 투데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홈 경기 진행에 대해 설명했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는 7월 초에 개막하고, 82경기를 인접한 구단들끼리 치른다. 주 정부의 허가를 받은 홈 구장에서 홈&어웨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우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홈 경기를 치르는 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캐나다가 코로나19로 사실상 미국과의 국경을 폐쇄했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사실상 단체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USA 투데이는 "3월25일 긴급명령으로 캐나다에 오는 방문객들은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명령이 반드시 적용될 것이라고 했다. 그 질서의 느슨함이 블루제이스가 플로리다의 더네딘에서 훈련하고 경기하는 걸 방해하는 궁극적인 유일한 요인일 것이다"라고 했다.
토론토는 플로리다의 더네딘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2020시즌을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올 시즌이 셧다운 된 이후 류현진은 줄곧 더네딘에 머물렀다. USA 투데이의 지적이 현실화될 경우 류현진은 시즌이 7월에 개막해도 홈 경기를 플로리다에서 치러야 할 듯하다. 즉, 토론토에서의 데뷔전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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