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개막전 선발투수 차우찬(33)이 이번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차우찬은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4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1회초에 실점하지는 않았지만 서건창에 우전 안타, 이정후에 중월 2루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결국 2회초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128km 슬라이더를 던져 좌월 솔로홈런을 맞은 차우찬은 2사 1,3루 위기에서 김하성에 좌중간 적시타를 맞고 또 실점을 해야 했다. 3회초에는 실점은 없었지만 이택근에게 좌전 2루타를 맞기도 한 차우찬은 4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이번에도 김하성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허용하고 이정후에게 큼지막한 우월 적시 2루타를 맞아 4회까지 5실점을 하고 고개를 숙였다.
LG는 0-5로 뒤진 5회초 여건욱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날 차우찬의 투구수는 87개. 시즌 첫 패 위기에 놓였다.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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