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선수들이 지시하지 않아도 알아서 움직인다."
NC가 6연승을 질주하며 10승에 선착했다. 17일 인천 SK전을 11-5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선 강진성의 결승 스리런포가 터졌다. 강진성은 4타점을 만들어냈다. 권희동은 3안타를 몰아쳤고, 애런 알테어, 나성범, 박민우도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나성범은 2019년 5월3일 창원 KIA전서 주루하다 오른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이후 380일만에 수비를 소화했다. 11-2로 크게 앞선 9회말에 1이닝을 소화했다. 다만 타구가 한 번도 날아오지 않았다.
이동욱 감독은 "루친스키가 에이스답게 1주일에 두번째 등판에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선 박민우, 강진성, 알테어, 나성범의 큰 타구들이 나오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이번 1주일 동안 여러 차례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벤치에서 지시하지 않아도 알아서 먼저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감독으로서 고마울 따름이다. 서울로 이동해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했다.
[이동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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