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정정용 감독과 설기현 감독이 프로 데뷔승을 노린 서울이랜드FC와 경남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이랜드FC와 경남은 17일 오후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양팀은 올시즌 첫 승이 불발된 가운데 나란히 2무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전에 난타전을 펼쳤다. 서울이랜드FC는 후반 9분 레안드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레안드로는 페널티지역에서 김규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레안드로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후반 13분 박창준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박창준은 배기종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남은 후반 27분 백성동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백성동은 박창준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서울이랜드FC는 후반 37분 김민균이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김민균은 레안드로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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