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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리쌍 출신 길(본명 길성준)이 음주운전 논란 이후 3년 만에 예능으로 정식 컴백한다.
1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 200회의 말미에는 '아빠'가 된 래퍼 길이 첫 등장해 20개월 된 아들 하음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길은 앞서 지난 1월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당시 방송은 2017년 음주운전 적발 이후 3년 만의 방송 출연이었다. 그리고 길은 '아빠본색' 합류를 통해 본격적인 방송 활동 재개를 알렸다.
아들 하음과 함께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 길은 "결혼을 했고, 감사하게도 아이가 건강하게 세상에 태어났다. 정말 꿈만 같다. 아침만 되면 아이가 내 방에 와서 '아빠'라고 하는 게 꿈 같다. 신기하다"는 말로 근황을 전했다.
이어 길은 "같이 밥을 먹으면 입맛도 비슷하다. 내가 하나 더 있는 느낌이다. 점점 닮아가는 게 신기하다. 아들이랑 있는 게 너무 재밌고, 행복하다"고 아빠가 된 소감을 털어놨다.
이번 복귀는 길에게도, 그를 바라보는 대중에게도 쉬운 일일 수 없다. 이와 관련해 길은 "지난 3~4년의 시간이 내가 살아온 인생과는 정반대의 시간이었다. 친구들과 연락도 거의 하지 않고. 하음이랑 같이 많이 지냈다. 아버지로 미안한 마음이 크고, 남편으로도 그렇다. 당당한 아빠가 될 때까지 진짜 열심히 할 거다"고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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