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자율협상 과정서 소속팀을 못 찾았던 18명의 선수들이 타 팀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했다. 이제 원소속팀과의 재협상만 남았다.
KBL은 18일 낮 12시에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FA에 대한 영입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 대상은 총 18명이었지만, 이들에게 러브콜을 보낸 팀은 없었다.
거취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는 문태영이었다. 현역 최고령이자 귀화혼혈드래프트 출신 중 남아있는 유일한 선수인 문태영은 여전히 현역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 하지만 원소속팀 서울 삼성은 문태영과의 계약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이밖에 벤치멤버로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주목받았던 양우섭, 한정원 등도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했다.
이제 남은 18명에게 남은 것은 오는 22일까지 진행할 수 있는 원소속팀과의 재협상이다. 18일 낮 12시까지 KBL에 계약서를 제출해야 2020-2021시즌에 뛸 수 있다. 다만, 이들 가운데에는 지도자로 새 출발을 준비 중인 선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원소속팀 재협상 명단 * 괄호 안은 소속팀
김창모(DB), 문태영(삼성), 김동욱, 류종현(이상 SK), 양우섭(LG), 성건주(오리온), 권성진(전자랜드), 박성진, 한정원, 임정헌(이상 KCC), 이민재, 홍석민(이상 KGC인삼공사), 이상민(KT), 손홍준, 남영길, 천재민, 최지훈(이상 현대모비스), 이지원(기타)
[문태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