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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계에 '찐 커플'이 떴다. 실제 연인 남연우 감독과 김은영(치타)이 손잡고 '초미의 관심사'로 스크린에 출격,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초미의 관심사'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남연우 감독과 출연 배우 김은영(치타), 테리스 브라운 등이 참석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 유리(최지수)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 엄마(조민수)와 순덕(김은영)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영화는 걸크러쉬 래퍼 치타의 생애 첫 연기 도전이자, 공개 연인 남연우 감독과의 협업작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날 남연우 감독은 김은영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현장을 핑크빛 분위기로 물들였다. 그는 김은영의 첫 연기 도전에 대해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라고 감탄을 자아냈다.
남연우 감독 역시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바. 그는 선배 배우로서 김은영의 연기력에 대해 "저 또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데, 20년 가까이 연기란 무엇인가 고민한 저보다 (김은영이) 더 잘해서 제가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그랬다. 잘 해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김은영은 '초미의 관심사'에 대해 그는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도전, 시도인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두 사람은 벌써 2년째 공개 열애 중으로, 지난 11일엔 MBC '리얼 연애 부러우면 지는 거다'(이하 '부럽지')에 합류하기도 했다.
첫 녹화에서 김은영은 "자랑하기도 싶기도 하고, '이 사람은 내 사람이니까 건들지 마'라고 말하고 싶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남연우 감독은 "지금 현재 우리의 연애 기록을 해주는 게 감사한 일이지 않나 싶다"라고 당당한 공개 커플의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MBC '부럽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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