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봉과 동시에 신작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극장가 대세를 입증한 화제작 ‘더 플랫폼’이 3만 관객을 돌파하며 이유 있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더 플랫폼’은 극한 생존의 수직 감옥에서 깨어난 한 남자의 시점으로 펼쳐지는 충격 스릴러.
개봉 6일째 3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더 플랫폼’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갑론을박의 해석부터 열렬한 팬심 인증 등 다채로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더 플랫폼’은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유일무이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그 중에서도 익스트림 무비로써 초유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을 수상한 ‘더 플랫폼’은 같은 해 수상작인 ‘기생충’ ‘조조 래빗’ ‘결혼 이야기’ 등 쟁쟁한 작품들과 이름을 올리며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 개봉에 앞서 지난 3월 20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국, 홍콩, 대만을 제외한 전 세계에 공개되며 대담한 콘셉트와 메시지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화제작이다.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서비스와 동시에 1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은 영화를 본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작품을 파헤치며 나아가 관련 콘텐츠를 양산해 유튜브에는 약 한 달 세 <더 플랫폼>의 스페인 원제(El Hoyo)와 영제(The Platform)로 검색되는 리뷰 영상의 합산 조회수만 1,000만뷰(2020-04-24 기준)를 웃도는 등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제 이 같은 반응이 고스란히 국내로 이어져 평단과 언론을 매료시킨데 이어, 관객들의 관람 인증, 리뷰, 각종 팬아트, 팬송까지 SNS를 장식하고 있다. 이 같은 신드롬을 입증하듯 인스타그램에서는 "이 영화는 미쳤다!!!"(mov****), "소재가 충격적으로 참신하다"(x__x****), "신세계네 이 영화"(nohk****), "인간의 '식욕'에 대하여… 주어진 상황이 무서운 것인가, 인가의 생존 본능이 무서운 것인가 굳이 파헤치지 않아도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junyeop****), "소재가 강렬하면서 신서하고 혐오스러우면서 공감 가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eunju****), "바꿀 수 없는, 바뀌지 않는 지옥 같은 세상을 향한, 지독한 은유"(jun_8****), "이런 쫄깃함은 오랜만이다…이래저래 여운이 가시지 않아 만든 노래"(gompang****) 등 파격적인 컨셉의 영화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부터 심도 깊은 사색과 영감을 표현한 창작물 등을 올리며 작품의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더 플랫폼’은 대담한 콘셉트, 숨막히는 흡입력, 예측불허의 전개까지 장르적 묘미를 선사하는 작품으로 그 독창성만으로도 장르 영화 팬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높은 수위의 잔인한 표현으로 불편함을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스트림 무비 초유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비록 취향이 아니라 할지라도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묵직한 메시지가 설득력을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더 플랫폼’에 가장 일반적인 해석은 경제적 불균형이 낳은 극단적 계급화의 디스토피아적 은유이다. 또한,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질문하는 영화로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시대적 현실이 오버랩 되는 작품으로 각광받기도 했다.
[사진 제공 = 더 쿱]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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