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SK다운 경기를 선사하겠다."
SK 우완 언더핸드 박종훈이 팀의 10연패를 끊는 호투를 펼쳤다. 20일 고척 키움전서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볼넷 3실점했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138km까지 나왔고, 투심패스트볼과 커브를 섞었다.
언더핸드 특성상 투구 폼이 큰 탓에 도루를 다섯 차례 허용했지만, 대량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자신의 시즌 첫 승이 팀의 10연패 탈출로 이어졌다. 4-3으로 앞선 6회말에 교체됐고, 불펜이 리드를 지켜냈다.
박종훈은 "10연패 기간에 마음 고생을 한 염경엽 감독님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 최정, 김강민 선배를 비롯한 고참 선배들에게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 경기 초반에는 즐기자는 마음으로 투구했는데 이닝이 지날수록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커졌다. 그러다 보니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했던 욕심 때문에 실점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종훈은 "야수들이 수비에서 너무 많이 도와줬고, 투수들도 최고의 투구를 해줬다. 모두 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팬 여러분에게도 감사하고 죄송하며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해 SK 다운 경기를 선사하겠다"라고 했다.
[박종훈.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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