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탈출' SK 염경엽 감독 "단합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단합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SK가 마침내 10연패서 벗어났다. 20일 고척 키움전서 5-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박종훈이 5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 김정빈이 1이닝 무실점, 서진용이 2이닝 무실점, 마무리 하재훈이 1이닝 무실점하며 키움의 추격을 뿌리쳤다.

타선에선 6번 지명타자로 기용한 오른손타자 남태혁 카드가 적중했다. 남태혁은 6~7회 키움이 자랑하는 왼손계투 오주원과 이영준을 상대로 잇따라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염경엽 감독은 "연패 기간에 선수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연패를 끊기 위해 단합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남은 경기서 이렇게 단합하는 모습과 함께 좀 더 편안하고 당당하게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한다면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경기 내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열렬히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라고 했다.

[SK 염경엽 감독과 SK 선수들.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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