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남자골프가 미니투어로 기지개를 켠다.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는 "오는 25일 경기도 포천 샴발라컨트리클럽에서 24명의 KPGA 코리안투어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첫 번째 대회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미니투어는 총 5개 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되며 1차 대회는 양용은을 비롯해 허인회, 김승혁, 김형성, 홍순상, 주흥철, 전가람, 김홍택 등이 출전한다.
양용은은 “코로나19로 투어가 중단된 상황에 우리 선수들이 도움이 될만한 일을 모색하다가 이번 대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많은 선수가 동참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힘든 시기에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의 상금은 선수들의 참가비와 골프다이제스트가 조성한 금액으로 마련되며 최하위까지 배분된다. 선수들은 참가비와 상금 일부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또 파3 17번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해 별도 기부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스포티비(SPOTV) 골프&헬스 채널을 통해 다음달 녹화 중계된다. 양용은이 대회 해설을 맡는다.
[양용은. 사진 = 골프다이제스트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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