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최정(SK)이 이날은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SK 염경엽 감독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정의 타격 부진을 분석했다.
최정의 올 시즌 성적은 14경기 타율 .128(47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최근 10경기 타율이 .091에 머물러 있고, 지난 17일 인천 NC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장타를 뻥뻥 날려줘야 할 선수의 침묵에 SK 타선 또한 침체된 느낌이다.
염 감독은 “결과가 안 나오다보니 급해진다. 본인도 얼마나 잘하고 싶겠나”라며 “조급증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은데 코칭스태프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감이 올라와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이 살아야 SK 타선도 살아날 수 있다. 염 감독은 “중심이 살아야 밑에 타자들도 사는 게 타격이다. 기본적으로 중심이 살아있어야 타선이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최정은 이날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지난 시즌 타율 .571(7타수 4안타) 1타점으로 강했던 양현종을 상대로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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