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KT가 전력에 타격을 입은 채 레이스를 이어가게 됐다.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유한준, 황재균에 이어 강백호도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T 위즈는 2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KT는 이날 경기에 앞서 핵심전력들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황재균, 강백호가 나란히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황재균은 이미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던 터였다. 왼손 검지 손가락통증으로 21일 한화 이글스전에 결장했다. 황재균은 결국 이 여파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예상치 못한 전력 이탈도 있었다. KT는 황재균에 이어 강백호도 손목부상을 입어 1군에서 말소됐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에 대해 “캠프 때부터 안 좋은 부분이 있었고, 연습경기 때도 통증 때문에 종종 빠졌다. 본인은 괜찮다고 했지만, 그동안 (부상이)쌓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어 “손목이 많이 부어있는 상태다. 정확한 상태를 한 번 더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1주일 뒤에 다시 진단해보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KT 측은 강백호의 몸 상태에 대해 “좌측손목인대가 손상돼 2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KT는 이미 유한준이 부상으로 이탈한 터였다. 이어 강백호, 황재균 등 팀 타선의 주축이 연쇄적으로 부상을 입어 당분간 타선을 구성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르게 됐다.
이들 외에 전유수는 구위 점검을 위한 1군 말소다. 이강철 감독은 전유수에 대해 “확실한 컨디션이 안 올라왔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말소시켰다. 지난 시즌에도 초반에 잠깐 내려갔다 왔다”라고 전했다.
KT는 황재균, 강백호, 전유수를 대신해 문상철, 천성호, 유원상을 1군에 등록했다.
[강백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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