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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KBS에 사표를 제출한 이혜성(28) 아나운서가 첫 근황을 공개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별한 멘트는 없이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여러 책들을 쌓아둔 사진이다. 미셸 오바마의 '비커밍'을 비롯해 '딜리셔스 샌드위치', '온워드', '대화의 신', '몸이 되살아나는 장습관' 등 여러 분야의 책들이다.
이혜성 아나운서가 근황을 전한 건 이달초 KBS 퇴사 소식이 공개된 후 처음이다. 해당 사진에 남자친구인 방송인 전현무(43)도 '좋아요'를 누르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이혜성 아나운서는 지난 8일 KBS에 사표를 제출한 소식이 밝혀진 바 있다.
퇴사 심경 등은 이혜성 아나운서가 따로 밝히지 않았으나, 퇴사 소식이 알려지기 직전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 마지막 생방송에서 간접적인 심경을 읽을 수 있었다.
당시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마지막 생방송에서 이혜성 아나운서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입사한 지 5년차인데, 그 5년 동안 겪은 힘든 일들이 마지막 1년에 몰려 있었던 것 같다"며 "뭔가 사건도 많았고, 그런 일들이 있을 때마다 저를 지켜준 분들이 바로 '설밤' 가족 분들이었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이혜성 아나운서는 "제가 오해도 많이 받고, 상처 받는 말도 받고 그럴 때 여러분들이 '혜디(이혜성 DJ)한테 그러지 마요' 그러시면서 항상 토닥토닥 해주셨다. 그게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저희 엄마랑 할머니는 매일 라디오를 들어주셨다. 저보다 더 섭섭해 하실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혜성 아나운서의 향후 행보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이혜성 아나운서,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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