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노수광이 극적인 끝내기승리로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SK 와이번스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최근 3연패, 홈 6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승(14패)째를 신고했다.
노수광은 이날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결정적인 안타는 연장 12회말에 나왔다. 2사 1, 2루 찬스서 등장, 바뀐투수 홍건희를 상대로 끝내기안타를 때려낸 것. 개인 통산 세 번째 끝내기안타로 1회 수비 실책 만회와 동시에 팀의 3연패 탈출 주역으로 우뚝 섰다.
노수광은 경기 후 “앞타자였던 정현이 아웃되면 내가 꼭 끝내달라고 했다. 1회초 수비에서 실수했기 때문에 꼭 끝내고 싶었다”며 “외야로 타구가 빠져 나간 것을 보고 이겼다 싶었다. 연패를 끊을 수 있어 너무 다행이고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팬들을 향한 다짐도 남겼다. 노수광은 “그 동안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했다. 앞으로 경기에 출전하면 투지 있는 모습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활약을 약속했다.
[노수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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