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020시즌 3번째 대회인 제8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17일 코로나19 속에서 개최된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이 투어 재개의 물꼬를 튼 가운데 제8회 E1 채리티 오픈은 ‘코로나 19, 우리가 이깁니다! 희망충전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까지 3라운드로 치뤄졌던 E1 채리티 오픈은 올해 4라운드 대회로 열린다. 대회 스폰서인 E1은 아쉽게 컷 통과에 실패한 선수들에게 ‘LS네트웍스 상품권 30만 원’을 지원한다.
총상금 8억원을 두고 펼쳐질 이번 대회에서는 최혜진(21,롯데),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 이다연(23,메디힐), 임희정(20,한화큐셀) 등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안선주(33,모스버거), 이보미(32,노부타엔터프라이즈), 김세영(27,미래에셋), 배선우(26,다이와랜드그룹), 김효주(25,롯데), 이정은6(24,대방건설) 등 전 세계 각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우승을 다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E1 채리티 오픈’은 이정민(28,한화큐셀), 배선우, 이다연 등 매년 실력파 스타 선수가 우승하며 KLPGA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임은빈(23,올포유)이 연장 4홀 끝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극적으로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채리티 대회 답게 출전 선수가 총상금의 10%인 8천만원을 기부하고, 주최사인 E1이 동일한 금액인 8천만원의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자선기금을 마련한다. 자선기금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전방에서 수고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 상당의 LS네트웍스 상품권 그리고 사회복지시설에 6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선수, 관계자 및 골프팬의 안전 관리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무관중으로 대회를 연다. KLPGA는 "정부 지침에 따라 제작한 ‘KLPGA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을 통한 방역 계획을 다각도로 수립해 철저한 방역과 관리 하에 개최된다"고 전했다.
주식회사 E1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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