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결과적으로 잘못됐다."
SK는 26일 잠실 두산전서 4-6으로 역전패했다. 5실점한 8회말이 뼈 아팠다. 3-1로 앞선 무사 1,2루 위기. 정수빈의 희생번트에 포수 이현석이 2루에 악송구하면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줬다. 이후 볼넷, 희생타, 적시타를 잇따라 내주면서 빅이닝을 허용했다.
염경엽 감독은 2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7회부터 고민했다. 박종훈이 워낙 잘 던졌고, 위기 없이 7회까지 왔다. 나머지 6개의 아웃카운트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를 고민했다. 8회에 서진용을 바로 올리느냐 싶었는데 투구수도 82개였고, 진용이보다 종훈이가 김재호를 잡을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나 박종훈은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염 감독은 서진용을 투입하면서 포수도 이홍구에서 이현석으로 바꿨다. 결과적으로 모든 계산 및 기용이 실패했다. 염 감독은 "2점이면 바로 올렸을 텐데, 주자 1명이 있어도 진용이 페이스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돌아봤다.
서진용은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조금씩 페이스를 회복하는 과정이었다. 그러나 26일 경기서 실책 이후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⅔이닝 1피안타 4실점(비자책)했다. 9회 1점을 추격했으나 다시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그래도 염 감독은 박종훈의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2실점(1자책) 투구에 대해선 칭찬했다. "커브. 포심 제구력 모두 잘 됐다.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안타 2개를 내준 걸 말고 아무 것도 없었다. 두산 타자들이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커브가 뜨면서 효과를 봤다"라고 했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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