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IA 나지완이 타이거즈 최다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나지완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6으로 뒤진 5회초 2사 2루서 KT 선발투수 소형준에게 풀카운트서 투심을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시즌 4호 홈런이다. 자신의 통산 208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김성한 전 감독(207개)을 넘어 타이거즈 역대 최다홈런 주인공이 됐다. 김 전 감독에 이어 장성호(195개), 이종범(194개), 홍현우(173개), 이범호(169개)가 뒤를 잇는다.
나지완은 2019년 4월18일 부산 롯데전서 타이거즈 프랜타이즈 선수 두 번째로 200홈런 고지에 올랐다. 200홈런 후 나지완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이뤄 놓은 명문팀에서 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는 것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 그동안 지도해주고 기회를 준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감사드리고, 동료는 물론 응원해준 팬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KIA는 5회말 현재 KT에 5-6으로 추격했다.
[나지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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