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양현종이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KIA 양현종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11피안타 2탈삼진 2볼넷 6실점했다. 투구수는 94개.
양현종은 5일 키움과의 개막전서 3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이름값을 했다. 모두 승수도 챙겼다. 리그 최고투수와 리그에서 미래가 가장 촉망 받는 투수의 맞대결.
1회 심우준을 유격수 뜬공, 배정대를 투수 땅볼로 요리했다. 조용호에게 커브를 던지다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멜 로하스 주니어를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그러나 2회 1사 후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장성우에게 슬라이더, 문상철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잇따라 좌전안타를 맞았다. 만루서 오태곤에게 초구 직구를 던지다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심우준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배정대를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양현종은 3회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로하스와 황재균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박경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2사 1,3루 위기서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1사 후 오태곤에게 중전안타, 심우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1,3루 위기서 배정대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허용했다. 포심패스트볼이 잇따라 먹잇감이 됐다. 조용호에겐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유격수 박찬호가 2루 커버를 들어온 김규성에게 공을 토스하지 못하면서 올 세이프. 만루가 됐다. 로하스에게 2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황재균에겐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박경수와 장성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정리했다.
양현종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문상철에게 초구 포심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오태곤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문상철을 2루 도루자로 처리했다. 심우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양현종은 5-6으로 뒤진 6회말 시작과 함께 마운드를 넘겼다. 기본적으로 구위, 커맨드 모두 좋지 않았다. 전형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인 듯하다. 포심 최고 149km까지 나왔으나 볼이 많았다. KT 신인 소형준을 상대로 근소하게 밀렸다. 패전투수가 될 위기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