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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괴물 신인 둘째이모 김다비가 모든 고민사연을 속전속결로 해결하며 속시원함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밥블레스유2'에는 둘째이모 김다비로 활약하고 있는 김신영이 특별한 인생 이모로 나섰다.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은 이날의 인생 언니를 만나기 전 직접 선택한 상암 방송국 맛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 김다비가 "우리 아는 동생 집이야"라 외치며 우동 사리를 들고 나타나자 깜짝 놀랐다.
온 세상에 눈치가 보인다는 코털 고민녀에 김다비는 "그런 고민을 할 시간에 코털을 깎았으면 좋겠다. 코털 깎는 기계가 요즘 얼마나 잘 나오냐"며 "시그니처로 가든지 깔끔하게 밀어라. 세상의 중심은 네가 아니니 걱정 말라"고 거침 없이 조언했다.
'쇄골 뼈 부러진 딸 병시중 들어주느라 지친 칠순 엄마와 몸보신 할 음식을 추천해달라'는 사연에는 "엄마랑 뭐 먹을지 고민하지 말고 친구랑 둘이 밥 먹고 엄마한테 시간을 줘"라며 엄마의 입장을 대변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다비는 "먹는 CF는 많이 먹어본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햄버거 CF 욕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가고 싶은 소속사로 "내 음악 성향은 빅히트다. 에이트 노래도 너무 좋아했다. 내가 '히트다 히트' 하지 않아냐. 최종 꿈은 송은이 대표 회사 사옥을 더 좋은 곳으로 이전하는 거다. 그렇게 해야 나기가 쉽지 않겠냐"고 큰 그림을 그려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다비는 "전국에 한을 품은 직장 조카들 오늘 퇴근길만은 오늘 먹고 싶었던 거 시원하게 먹으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다비는 대표곡 '주라주라'를 열창하며 현장을 흥 폭발 분위기로 몰고 가지만 폴짝 뛰는 안무와 함께 치마가 사라져 녹화 중단 사태를 불렀다. 장도연은 "유리 겔라 아니냐"며 김다비의 치마 마술에 폭소했고 김신영 "전 단언컨대 노이즈 마케팅 안 한다. 활동하면서 살이 빠졌다"고 웃으며 해명했다.
[사진 = 올리브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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