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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공포영화 ‘곤지암’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27일(현지시간) LA에 기반한 블랙박스 매니지먼트와 이병헌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가 ‘곤지암’ 리메이크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곤지암’은 쇼박스가 투자 배급했으며, 미국엔선 웰 고 USA가 배급했다.
블랙 박스의 마이크 딜과 오웰 샤피로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 관객을 위해 곤지암 리메이크를 할 수 있도록 믿음을 준 우리의 친구 쇼박스에게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세계의 관심을 끄는 엔터테인먼트와 문화를 공유하게된 데 대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곤지암’은 220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 세계에서 2,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BH 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생충’이 입증했듯, 한국 콘텐츠에 대한 열망은 더 높아지고 있다”면서 “파트너십 체결은 한국과 미국 시장을 위한 리메이크와 오리지널, 각색의 교환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화 '곤지암'은 미국 CNN이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공포물이다. 지난 2018년 개봉해 260만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 = 쇼박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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