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서준원(20, 롯데)이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서준원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서준원이 시즌 5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4.98. 최근 등판이었던 24일 사직 키움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13일 사직에서 5이닝 5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키움전의 기세를 그대로 이었다. 빠르고 공격적인 승부로 주자 출루에도 실점을 막았다. 1회 2사 후 오재일의 중전안타에 이어 김재환을 1루수 땅볼 처리했고, 2회 선두타자 김재호의 안타로 처한 1사 1루에선 박세혁을 병살타로 돌려보냈다. 3루수 한동희의 수비 도움을 받은 3회는 8구 삼자범퇴.
4회와 5회도 위기관리능력이 빛났다. 4회 페르난데스, 5회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각각 김재환과 박세혁을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끝내며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66개.
6회 첫 실점했다. 2아웃을 손쉽게 잡았지만 정수빈의 볼넷과 도루로 처한 득점권 위기서 페르난데스에게 1타점 빗맞은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오재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 마무리.
서준원은 3-1로 앞선 7회말 박진형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85개다.
[서준원.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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