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파이어볼러 김강률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
김강률은 30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한 가운데 직구 최고 구속 146km를 마크했다. 김강률의 투구를 지켜본 2군 코칭스태프는 “볼 끝에 힘이 있고 제구가 안정적이었다. 주자 있을 때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부상 후 첫 등판에서 좋은 컨디션과 구위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아킬레스건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2019시즌을 통째로 쉰 김강률은 2020 스프링캠프서 재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지만 다시 햄스트링에 통증이 찾아오며 2군서 재활을 진행했다. 당초 김태형 감독은 첫 실전 등판을 6월로 예상했지만 상태가 빠르게 호전, 이날 첫 실전경기를 치렀다. 다음 등판은 6월 2일 이천 KT전이다.
[김강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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